아이 언어치료, 보험에서 보장받을 수 있을까?
언어치료, 모든 보험에서 보장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언어치료는 모든 보험에서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실손의료보험에서는 비급여 치료로 분류되어 보장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저처럼 어린이보험이나 특정 질병을 보장하는 특약에 가입되어 있다면 보장 가능성이 열립니다.
제가 가입한 현대해상 어린이보험의 경우, '말더듬및특정언어장애' 혹은 이와 유사한 특약이 있다면 언어치료 비용에 대한 보장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현대해상 '말더듬 및 특정언어장애'
이 담보는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에 포함될 수 있는 특약 중 하나로, 아이가 특정언어장애나 말더듬증으로 진단 확정될 경우 연간 1회에 한해 가입 금액을 보장합니다.
주요 내용
보장 개시 시점: 보통 아이의 보험 나이 3세 계약 해당일부터 보장이 시작됩니다. 따라서 태아 때 가입하더라도 실제 보장은 출생 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개시됩니다.
보장 범위: 언어 발달 지연(수용성/표현성 언어장애), 뇌전증에 동반된 후천성 실어증, 말하기 및 언어의 기타/상세불명 발달장애, 말더듬증(F코드 진단명) 등이 포함됩니다.
보장 금액 및 횟수: 가입 금액(예: 50만원)을 연간 1회 지급합니다.
필요성:
언어장애 및 말더듬증은 아동기(특히 2~6세)에 흔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진단 및 치료에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비보험에서는 F코드(질병 분류 코드) 진단 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를 보완하기 위한 특약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의사소통 능력은 3~4세 이후에야 명확히 확인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이 특약은 저희 막둥이의 언어지연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보험나이 3세(36개월)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진단을 받으면 36개월이 지나더라도 보장이 안된다고 합니다.ㅠ.ㅠ
시에서 운영하는 바우처가 있어서 바우처를 받으려고 하는데 그러려면 진단서가 필요하고, 진단서를 받으면 보험금을 받지 못하네요. 그렇다고 36개월까지 계속 기다려야하나 싶기도 하고,,고민스럽습니다.
혹시 지금 아이 언어지연에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보장개시일과 진단 유무에 대해 해당 보험사에 꼼꼼히 따져 물어보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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